[올바른약복용법]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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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약복용법] 기침

등이로 0 68 2023.02.19 19:53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기침에 대한 부정적 느낌이 크게 남은 것 같다. 하지만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작용의 하나이며, 가스, 세균 등의 해로운 물질이나 다양한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흡입된 이물질이나 기도의 분비물이 기도 밖으로 배출되도록 해 항상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기침은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연기, 먼지, 이물 등의 외부물질의 흡입에 의한 기도 자극, 가래나 콧물, 위산 등의 내부 분비물질에 의한 자극으로도 유발 될 수 있다. 각종 기도의 염증질환, 기도 협착, 종양에 의한 기도침범이나 압박 등이 원인으로 유발될 수도 있다. 심지어 귀의 고막 및 바깥쪽 귀의 자극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기침에는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혈액을 동반하는 기침, 가래 없이 나오는 마른 기침, 소화기계 질병과 관계된 기침, 컹컹 소리가 나는 기침, 쌕쌕 소리가 나는 기침 등이 있다.

가래를 동반한 오래된 기침은 대게 염증이 기관지에 생겼다는 뜻이다. 가래의 점도는 기관지 점액의 수분 함량이 적을수록 높아진다. 기관지 점액은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 항상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써 기관지를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보호할 뿐 아니라 면역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흡인되는 병적 요인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폐질환으로 인해 객담 분비량과 배출량이 증가하면 병적 증상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고, 기침과 동시에 객담의 배출 횟수와 배출량이 증가하게 된다. 예로는 폐렴, 폐결핵, 기관지염, 폐암 등이 있다.

가래를 없애는 약 중 일반의약품으로는 크게 아세틸시스테인과 암브록솔로 나눌 수 있다. 아세틸시스테인은 점액을 잘게 잘라서 배설되기 쉽게 하는 역할을 하며 암브록솔은 기관지 분비물양을 증가시켜 점액을 정상화 시키며 섬모운동 촉진을 통해 가래의 배설을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암브록솔의 경우 임부와 수유부에게는 권하지 않고, 특히 임신 3개월 이내에는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 염증이 노랗고 찐득하게 장기간 나온다면 병원에서 항생제 등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마른기침의 경우 알레르기, 기도의 자극 등에 의해 일어나며 간혹 고혈압 약(ACE 억제제), 심부전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들 중에 원인 모를 기침을 장기간 하시는 경우 드시고 있는 만성질환 약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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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가라앉히는 진해제는 덱스트로메토르판, 노스카핀, 디펜히드라민 등으로 이뤄져 있다. 덱스트로메토르판은 코푸에스시럽에 들어가는 성분이며, 비마약성 진해제로 마약성 진해제와 달리 진통, 진정효과가 없고 상용량에서는 호흡저하,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 노스카핀은 양귀비과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연수의 기침반사 중추에 작용하며 코데인보다 진해작용은 약하나 습관성이 적고 기관지 이완작용을 돕는다. 디펜히드라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진해작용 및 점액분비 억제작용을 한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으나 졸음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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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을 동반하는 기침의 경우 객혈을 초래하는 질환은 40여 종 이상이지만 그 중 대량 객혈을 유발하는 질환은 대부분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만성기관지염, 폐암 등이다. 지혈제, 진해제, 항생제 등의 처방이 이뤄지며, 외과적 수술이 병행되기도 한다. 금연과 같은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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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1단계 의무 조정 시행으로 실외에 이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강제가 아닌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됐다. 마스크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역할과 더불어 가습의 역할도 하니 특히나 기관지가 약한 분들이나 기침으로 불편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길 강조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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