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여성가족부(여가부) 존폐를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가부가 청소년정책 강화를 위해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10일 "올해를 '청소년정책 전환의 해'로 삼아 주무 부처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위기청소년이 늘어나고, 피선거권 연령 조정과 코로나19(COVID-19) 이후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 증가 등 다양한 환경 변화를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청소년정책을 청소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제4기 청소년 정책위원회'를 신규로 출범하는 등 청소년이 참여하는 청소년정책 수립을 강화하고, '기후 환경' 문제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기구 활동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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