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na 트레이닝 센터 학생 후기 - 박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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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na 트레이닝 센터 학생 후기 - 박은수

트레이닝센터 0 3,420 2021.01.04 15:37
1.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Awana Training Center 1기를 수료한 학생 22살 박은수 입니다. 저는 서울에 위치한 예능교회에서 어와나를 시작하여 불티단부터 고등학교 과정인 저니까지 모두 수료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와나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Awana English Camp교사로도 참여하면서 봉사를 했었고, 또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SOF1기에 참여하는 등 어와나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의 꿈을 키우면서 대학교를 졸업한 평범한 학생입니다. 어와나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Awana Training Center를 런칭하신다는 공문과 설명회에 참석을 하면서 Awana 와 BOB JONES UNIVERSITY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트레이닝센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많은 고민 끝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1년 간의 훈련이 드디어 종료되었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사실 Awana Training Center가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의도치 않았던 COVID-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어와나에서 처음 기획했던 합숙 훈련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1학기 개강 또한 연기되면서2020년4월에 Awana Training Center가 온라인으로 처음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해 외국인 조교들과 교수님께서 한국에 들어오시지 못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외국교수와의 대면 강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ZOOM이라는 화상수업으로 진행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학기, 2학기 각각 3개월씩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총6개월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막상 이렇게 12월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소감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프로그램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는 것이 이 긴 글을 읽으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학기는 4-6월 / 2학기는 9-12월로 진행이 되었습니다.(참고적으로 이번 1기는 COVID-19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4월에 개강하였습니다. 2기부터는 3월에 개강하실 것 같아요.) 6개월 동안 Canvas라는 LMS프로그램과 ZOOM을 활용하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조교들과 한국학생들의 시차를 고려해서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화-금요일 이렇게 주4일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학기에 한번씩 1주일정도 모여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기획되어 있어서 이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는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COVID-19 사회적거리두기가 1-1.5단계일 때 안전하게 진행이 되었답니다.)

사실 온라인으로 친구들 만나고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외국인 조교와 교수님과의 수업은 하루에 3시간정도 진행되고, 그 이외의 시간은 과제와 다음 수업준비를 혼자서 해야합니다. 저는 이 수업 방식이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수업을 통해 무엇을 얻어가는 것이 아닌 독학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혜를 주셔서 수업이라는 것의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수업시간을 통해 얻어가는 한국의 주입식 교육의 방식에서 벗어나서 개개인 이 얼마나 수업준비를 하고, 외국인들과 만나는 짧은 시간 동안 내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방법을 익혀가는 시간이 진정한 수업이라는 것을 이 Awana Training Center를 통해 깨닫도록 하셔서 무리없이 트레이닝 센터를 수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처음에 어떤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지원 하셨나요?

저는 이 프로그램에 처음 지원할 당시 한국에서 대학교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사실 마지막 학기의 대학생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저도 다른 학생들과 비슷하게 졸업 후에 진로 계획에 대해 ‘취업을 할지, 편입을 해서 공부를 더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기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작년 여름 Awana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닝 캠프로 미국 Salem, Oregon에 위치한 CORBAN UNIVERSITY와 함께 진행하는 캠프에 교사로 참여하게 되었고, 그 캠프를 통해 처음 미국 대학교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저에게 미국 유학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하게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고, 그 끝에는 Awana Training Center 1기에 참여 하면서 그 꿈을 목표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Awana Training Center 1기를 처음 지원할 때 가장 컸던 고민은 “첫번째” 기수 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첫번째 기수가 특별하면서도 가장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고 수료한 후 참가자가 원할 경우 BOBJONES UNIVERSITY에 진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회를 통해 말씀을 하셨지만, 사실상 처음 기획된 프로그램이라 이것을 통해 미국 유학에 성공한 앞 기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또한 유학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었기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COVID-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으로 수료까지 잘 마치고 미국 유학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 반면 이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면서 기대했던 점은 첫 기수 라는 것은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기수이기에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신 큰 계획이 무엇인지 그것을 알아가고 싶었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4. 훈련을 진행하며 느꼈던 점을 구체적으로 나눠주세요.

앞에서 전체적인 훈련의 진행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구체적인 훈련 내용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처음 훈련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오전에 외국인 조교들과, 교수들과 화상 수업을 진행하지만 시차로 인해 오전에만 수업을 하고, 그 이외에 시간을 스스로 보내면서 저 자신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건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이것은 우리가 주입식교육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통해 지식을 얻기만 하고 주도적으로 지식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기분을 느낀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훈련의 시간을 통해 미국 교육 방식의 수업을 받으면서 스스로 수업을 준비하는 것과 수업시간에 주도적으로 먼저 질문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느끼는 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아무래도 한국의 주입식 교육방식에 익숙한 학생들이 Awana Training Center를 시작하게 되면 누구든 한번씩은 겪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은 스스로의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단기 소집 교육”입니다. COVID-19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처음 기획됐던 합숙 훈련이 무산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지만 “단기 소집 교육”이 있었기에 같이 참여하는 학생들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 소집 교육”이란? 4박5일 정도 모여서 같이 수업도 듣고, 예배도 같이 드리고, 식사도 같이하고, 같이 자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온라인으로만 지냈을 때 느꼈던 관계의 벽을 허물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같이 COVID-19의 상황 속에서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 이 프로그램에서 배우는 실질적인 수업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진행되는 ESL영어수업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발음, 문법, 영어로 글을 쓰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한국 학생들이라면 생각보다 쉽게 수업을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영어 문법이 한국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개념이 아닌 미국교육방식으로 문법에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1학기에 듣는 과목으로 구약과 문화의 이해 2가지 과목  수업이 두 달 간 진행됩니다. Awana Training Center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영어로 성경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어로도 성경을 1독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저에게는 영어로 1독은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수업시간을 통해 구약을 창세기~말라기 까지 파노라마식으로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구약의 전반적인 내용만 배우는 것이 아닌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으로 더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우고, 배웠던 것을 적용해볼 수 있는 과제를 통해 성경을 읽고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문화의 이해 과목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는 단순히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세계관으로 문화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성격에 근거하여 성경적인 관점으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했던 학생이라 학교 교양 시간에 세계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있었지만 그 수업과는 정말 많이 달랐었고, 그때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학기에는 1학기와 동일하게 한달 동안 ESL영어수업을 듣고, 그 다음부터는 신약과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과목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신약 과목은 마태복음~요한계시록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영어로 배우면서 그 신약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복음”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배우면서 성경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목인 성경적세계관 수업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성경에 근거하여 세상의 것들을 분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전도서와 오즈의마법사 책의 내용을 비교하면서 어떻게 세상에서 만들어진 것과 성경의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제를 하면서 Awana 주제 성구인 “디모데후서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라는 말씀을 왜 중요하다고 하셨는지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이 되려면 기독교 공동체에서만 성경적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아갈 때에도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 분별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 훈련을 받으며 변화되거나 도전 받은 것이나 감사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번 훈련을 받으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COVID-19시대에 살아가게 되면서 모태신앙으로 자란 저에게는 이 시기를 통해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많이 혼란스럽기도 했었고, 또한 이 시기에 많은 청년들이 교회에서 멀어지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지만, 감사하게도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을 가까이 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더욱 붙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wana Training Center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를 예비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OVID-19시대에 교회공동체를 만나서 교제하지 못했지만 그대신 트레이닝센터 참가자들과 친해지면서 교제를 할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도전 받았던 것은, 이 프로그램이 끝나갈 때쯤 미국 유학을 확실하게 결정하게 되었고 그것을 현실화 하는데 까지 정말 많은 도전이 있었습니다. 유학을 준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유학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나가면서 많이 힘들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밥존스 대학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유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모든 과정을 기도로 준비하고 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과정 속에서 신앙적으로도 저에게는 도전이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며 이 훈련이 여러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저는 Awana Training Center 1기를 수료함과 동시에 BOBJONES UNIVERSITY에 합격하게 되면서 2021년 01월에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가장 큰 계획은 대학교에 입학하여 하고 싶었던 전공 공부에 잘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기도제목이면서 계획입니다. 이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고, 그 결과로 미국 유학에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신 계획을 예비하셨고 저를 이 프로그램으로 부르셨고 끝으로 BOBJONES UNIVERSITY에 부르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트레이닝 센터를 하면서, 미국으로 유학을 결정하고, 유학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면서 기도로 준비했기 때문에 제가 출국을 앞두고 있다는 것은 정말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는 간증을 하고 싶었기에 이렇게 소감문을 작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COVID-19시대에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고 경험했기 때문에 저는 이 프로그램을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2021년 03월에 개강하게되는 Awana Training Center 2기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많이 참여하셔서 제가 만났던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고, 1기에서 받았던 은혜와 더불어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나눴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온라인 설명회 알아보기 >>

https://www.awanakorea-plus.net/awanatc

* 트레이닝 센터 홈페이지 >>

http://www.awanat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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